▲ 제라드(왼쪽),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이 리버풀의 터닝 포인트로 루이스 수아레스(현 바르셀로나) 영입을 꼽았다.

리버풀은 지난 2011년 1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와 짝을 맞출 공격수로 수아레스를 낙점했지만, 같은 이적 시장 기간에 토레스는 첼시로 떠났다.

리버풀이 원한 토레스, 수아레스 조합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맹활약하며 리버풀을 이끌었다. 2013-14시즌에는 득점왕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제라드는 6일(한국 시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함께 뛴 선수 중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토레스, 수아레스, 웨인 루니를 뽑았다.

제라드는 수아레스에 대해 "수아레스 영입은 리버풀은 다음 단계로 레벨업 시킨 영입이었다.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최고의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영혼의 파트너 토레스도 높이 평가했다. 제라드는 "평범한 패스를 토레스에게 주면 좋은 패스가 됐다. 평범한 패스를 좋은 패스로 보이게 만드는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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