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신인섭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슬픈 밤을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 오전 430(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그(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8, 맨유는 6위가 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언론 스탠다드를 통해 고통스럽고 마음이 아팠다. 어젯밤은 너무 슬펐다. 나는 경기 후 누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빅클럽과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나는 우리, 내가 더 잘할 수 있었기에 더 마음이 아프다. 그것이 내가 다른 경기에 비해 더 고통을 느끼는 이유다. 우리는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긍정적인 부분을 갖고 싶다. 우리는 3연승을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때로는 지고 때로는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번리를 상대한다. 지금으로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실망하거나 슬퍼할 시간이 아니다. 왜냐하면 3일 후 다른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기를 기대했다. 나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그에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전히 (배움에) 배가 고프다. 더 나아질 것이다. 이런 감독과 함께 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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