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처|'슈퍼맨이 돌아왔다'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예능국 고위 관계자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편성 이동과 관련해 "콘텐츠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KBS2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는 '1박2일 시즌4'의 귀환과 함께 편성이 변동돼 일요일 오후 6시25분에서 오후 9시15분으로 자리를 옮겼다.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 JTBC '뭉쳐야 찬다'와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하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들과 만난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황선 CP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편성 변경과 관련해 "더 시청층이 많은 시간으로 옮긴 것"이라며 "아이와 함께 보기 어려운 시간이라 아쉬워하시는 시청자들이 있으시다. 그런 분들께는 아이들과 '1박2일'을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따져보면 지난 12년간 그 시간 아이들과 '1박2일'을 보시다가 지난 6개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은 "편성을 변경한 상황에서 곧장 기존과 같은 시청률을 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슈돌'이라는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일 첫방송과 함께 첫 3회는 110분으로 확대 편성한다. 편성 이동을 알릴 시간이 필요하고 시청률도 고려해야 한다"며 "적어도 3개월 안에는 안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013년 11월부터 방송돼 사랑받고 있는 KBS2의 일요일 장수 예능이다.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윌벤져스), 축구선수 박주호의 남매 나은 건후(건나블리), 문희준과 딸 소율(잼잼이네) 홍경민과 딸 라원 라임(라라자매) 등이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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