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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산] 에드가 만나는 정찬성 "자신 있다, 이기는 경기 보여줄 것"

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2019년 12월 06일 금요일


▲ 상대는 바뀌었지만 정찬성은 변함없이 메인이벤트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 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빅매치가 성사됐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이 프랭키 에드가(38, 미국)와 싸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6일 일제히 "에드가가 코리안 좀비와 싸우러 한국에 간다"고 보도했다.

당초 정찬성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미국)와 붙기로 했다. 하지만 오르테가가 갑작스런 무릎 부상을 당하며 UFC 부산행이 불발됐다.

UFC는 빠르게 대체자를 찾았다. 그 주인공은 에드가.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페더급 랭킹 5위의 강자다.

지난해 11월 정찬성과 대결하기로 했지만 부상으로 만나지 못한 기억이 있다. 내년 1월 체급을 내려 벤텀급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정찬성과 격돌을 피하지 않았다.

정찬성도 이 소식을 들었다. 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심정을 밝혔다.

먼저 오르테가전이 불발된데 대해 "일단 좀 많이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 일(UFC 파이터)을 하는 사람으로 이해가 안 되진 않았다. 나 역시 경기를 앞두고 다친 적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미국에 와서 오르테가 스타일을 다 준비했다. 트레이닝 파트너들까지 데려와 훈련했다. 결국 내게 도움은 되겠지만 지금 당장은 쓸모없어졌다. 아쉽다"고 씁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에드가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UFC 부산을 보러 오는 분들에게 에드가를 볼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 정찬성은 에드가에 대해 "UFC를 조금이라도 본 분들은 알 거다. 키가 작지만 레슬링과 타격을 잘한다. 다섯 쌍둥이라 불릴 정도로 체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 지치지 않는다. 그게 프랭키 에드가다.
상대가 갑자기 바뀐 점은 정찬성에게 부담이다. 정찬성도 "상대의 크기가 작아졌고 주짓수 선수에서 레슬러로 바뀌었다. 이것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UFC 대회 메인이벤트를 포기할 순 없었다. 이번 대회는 UFC 최고 인기 파이터인 정찬성의 경기를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당연히 국내 UFC 팬들이 갖는 기대도 크다.

정찬성은 바뀐 대진에도 경기를 수락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하는 이유가 가장 컸다. 많은 사람들이 메인이벤트에 서는 나를 보고 오는 걸로 알고 있다. 직전 경기인 헤나토 모이카노를 이기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한국에서 대회를 열어달라고 졸랐던 기억이 난다. (경기를)안 할까도 생각을 많이 했지만, 내가 이뤄낸 한국 대회를 망가트리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많은 전문가들도 에드가전에 대해 "충분히 해볼 만하다. 정찬성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정찬성은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이다. 7일 입국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정찬성은 "특급 레슬러를 불러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코치들도 이 정도면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한다"며 "나도 자신 있다.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어떻게든 이기겠다. 부산에서 보자"는 말로 이번 대회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승리를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UFC부산 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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