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선민에게 사인을 받는 팬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한국 남자 대표 팀이 울산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목표는 대회 최초 3연패다. 열띤 훈련을 끝냈지만 경기장 앞에 모인 팬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한국 남자 대표 팀은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먼저 홍콩을 제압하고, 중국, 일본을 차례로 꺾어 대회 최초 3연속 우승을 노린다.

선수단은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 모였다. 9일까지 울산에서 담금질 뒤에 부산으로 이동한다. 홍콩과 일전을 앞둔 만큼, 울산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 1시간~1시간 반 정도 치열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6일에도 훈련은 계속됐다. 살을 에는 날씨에 치열하게 훈련했지만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학생 팬들이 훈련장 입구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는데, 사진과 사인 요청 쇄도에도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K리그와 중국슈퍼리그 경계는 없었다. 팬들은 조현우, 김승규, 김민재, 김진수, 문선민 등에게 스마트폰 카메라와 유니폼을 건넸다. 조현우와 이영재는 어린 꼬마 팬에게 “여기에서 같이 찍자”며 먼저 다가갔다.

팬들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조현우 등을 눈앞에서 볼 수 있었고, 잠깐이지만 함께해서 행복했다. 한국 대표 팀 유니폼에 한가득 사인을 받은 팬도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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