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배구 대표 팀 ⓒ FIVB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인 아시아 최종 예선에 출전할 선수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6일 내년 1월 7∼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 출전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엔트리 14명을 발표했다. 올해 초 여자 백 국가 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감독은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선수들을 이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는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쉬) 이재영(흥국생명) 표승주(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등 4명이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는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뽑혔다.

미들 블로커는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한송이(KGC인삼공사)가 선발됐다. 세터는 이다영(현대건설)과 염혜선(KGC인삼공사), 리베로는 김해란(흥국생명)과 오지영(KGC인삼공사)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미연(흥국생명), 하혜진(한국도로공사) 박은진(KGC인삼공사),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안혜진(GS칼텍스), 김연견(현대건설)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지난 8월 러시아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에서 아쉽게 본선 티켓을 놓쳤다. 그러나 지난 9월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6승 5패를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대표 팀은 오는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내년 1월 5일에는 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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