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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뒤 통역 없이 지도해야…" 女 콜린 벨 '소통'으로 '원 팀' 간다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2019년 12월 07일 토요일

▲ 여자 축구 대표 팀, 콜린 벨 감독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 팀 감독은 소통했다.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세밀하게 선수들을 지도했다. 종종 훈련장에서 한국말도 들렸다. 1년 뒤에 통역 없이 선수들을 지도하려는 계획도 있다.

벨 감독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한국 여자 축구 팀을 이끌고 데뷔전을 가진다. 부산으로 넘어가기 전에, 울산 방어진체육공원에서 담금질을 했다. 6일 인터뷰에서 관중의 눈이 즐거운 축구를 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 소집된 선수들이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기대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미래를 향한 초석을 닦는 자리다. 일단 탄탄한 수비 조직을 만든 뒤에 빠르게 침투하고 지배하는 축구를 구상했다.

벨 감독은 훈련 중에 끊임없이 소통했다. 한국어로 빨리 빨리를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한 한국어를 빨리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1년 뒤에는 통역 없이 지도할 계획까지 세웠다.

팀 분위기는 장슬기에게 들을 수 있었다. 벨 감독 지도법을 묻자 열정적인 분이다. 원하는 축구를 세밀하게 심어주신다. 공격이 수비를 가담하고 빠르게 퍼진다. 종종 큰 소리로 말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장슬기 말처럼, 벨 감독은 선수들과 호흡했다. 터치라인 밖보다 안에서 섬세하게 지시했다. 좋은 움직임이 나오면 환호했고, 순간 집중하지 않으면 크게 소리쳤다. “매 경기 유연하게 대처하고 싶다. 시간이 지나고 과정이 쌓이면 색깔이 뚜렷해질 것이라던 각오를 몸소 실천했다.

장슬기 해외 진출에 언어를 빨리 습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언처럼, 벨 감독도 스스로 한국 선수들과 한국말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여자 대표 팀은 언어의 장벽을 조금씩 허물면서 원 팀이 될 준비를 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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