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널티킥 골을 넣은 래시포드
▲ 맨시티 vs 맨유 선발 라인업 ⓒ노상현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시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유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시티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볼 점유율은 맨시티에게 주고, 역습을 취하는 실리 축구로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했다.

맨시티는 4-3-3 진영으로 나섰다. 공격인 스털링, 제주스, 베르나르두 실바, 미드필드는 다비드 실바, 로드리, 데 브라위너, 수비는 앙헬리뇨, 페르난지뉴, 스톤스, 워커가 출전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유는 4-2-3-1 진영으로 최전방에 마시알을 두고 공격 2선은 제임스, 린가드, 래시포드, 중원은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완-비사카, 린델뢰프, 매과이어, 쇼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꼈다.

맨시티가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은 맨유가 넣었다.

맨유는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래시포드가 내주고 린가드가 찬 슈팅은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1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시도한 패스가 린델뢰프의 팔에 맞았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맨유는 전반 19분에 래시포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을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하지만 잠시 후 VAR을 진행했고, 판정을 번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를 거칠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키커로 래시포드가 나서 에데르송을 완벽하게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전반 25분에도 역습을 시도했다. 프레드가 래시포드에게 주고 래시포드가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27분 래시폳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9분 맨유의 추가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역습이었다. 마시알이 제임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터닝 슈팅으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전반 38분 제주스의 헤더가 옆으로 벗어나고, 전반 43분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 슈팅은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워커의 크로스가 프레드의 손에 맞았으나 주심은 이번에도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 마시알의 추가골
▲ 프레드를 향해 이물질을 던진 맨시티 팬
후반에도 경기 주도는 맨시티가 했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린델뢰프의 태클에 막혔다. 후반 19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은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21분 린가드의 슈팅이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2분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코너킥을 준비하던 프레드를 향해 맨시티 팬들이 이물질을 던져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앙헬리뇨의 슈팅이 몸을 날린 완-비사카에 막히는 등 육탄 방어에 나선 맨유를 상대로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기회가 나면 역습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비중을 높이 뒀다.

맨시티는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40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코너킥에서 오타멘디의 헤더로 추격했다.

맨유는 후반 43분 튀앙제브와 영을 동시에 투입하며 확실한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린가드와 쇼를 빼고 투입해 수비에 힘을 실었고 리드를 지키면서 맨더비에서 승리했다.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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