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명의 선수를 따돌리고 70여 미터 돌파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앨런 시어러도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원더골에 찬사를 보냈다.

영국 방송 BBC의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의 패널로 활동 중인 시어러는 토트넘과 번리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전반 32분에 나온 손흥민의 득점을 분석하며 "올해의 골"이라고 칭찬했다.

시어러는 득점 상황을 분석하며 "델리 알리가 영리한 움직임으로 손흥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줬다"면서도 "얼마나 많은 선수가 그를 쫓아가나. 그는 아주 빨랐다"며 손흥민의 돌파 스피드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 앨런 시어러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분석하며 칭찬했다. ⓒBBC 갈무리


이어 문전까지 몰고가 슈팅하는 장면을 보며 "믿기지 않는 능력, 균형을 보였다. 마지막 마무리도 차분했다"며 "절대적으로 훌륭했다(absolutely magnificent)"는 말로 득점 분석을 마쳤다.

시어러는 1987년부터 2006년까지 사우샘프턴, 블랙버 로버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공격수로 리그에서만 559경기에 나서 283골을 넣었다. 1995-96시즌, 1995-96시즌, 1996-97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시어러는 2004년 영국 축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이며, 260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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