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네이마르-이카르디 트리오(왼쪽부터) ⓒ연합뉴스/AFP
▲ 프리킥 슈팅 당시 레이저 공격을 당한 네이마르 ⓒSBS SPORTS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부상과 이적 논란으로 외부 잡음이 많았지만 그라운드 위의 네이마르(27, 파리생제르맹)는 여전히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었다.

파리생제르맹은 8일 새벽(한국시간) 몽펠리에와 원정 경기로 치른 2019-20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로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핸드볼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8분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파리생제르맹의 동점골은 후반 29분 네이마르의 오른발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나왔다. 골문 우측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몽펠리에 홈 관중이 프리킥을 준비하는 네이마르를 레이저로 공격했으나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네이마르는 곧바로 2분 뒤인 후반 31분 킬리안 음바페에게 정밀한 스루패스를 보냈다. 음바페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공을 잡고 가볍게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역전골을 넣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36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네이마르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올린 크로스를 마우로 이카르디가 마무리했다. 네이마르, 이카르디, 음바페 공격 라인이 춤췄다.

이날 음바페는 절묘하게 수비를 벗기고 시도한 슈팅과 창조적인 크로스로 찬사를 받았다. 3골 모두에 관여한 네이마르는 공격의 리더 다운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부상 복귀 후 최근 2연속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올 시즌 리그 6호골에 도달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승점 39점으로 2019-20시즌 리그앙 단독 선두다. 2위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승점 31점으로 8점 뒤져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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