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이 K리그1에 돌아왔다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1부 리그에 돌아왔다. 창원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겼다.

부산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19 2차전에서 경남을 2-0으로 잡고 4년 만에 K리그1에 돌아왔다. 후반전 호물로의 페널티 킥이 승부를 갈랐고, 원정에서 포효했다.

부산의 승격 열망은 간절했다. 원정 버스 14대를 동원해 창원축구센터에 운집했다. 현장에 따로 온 응원단까지 합하면 1000명에 가까운 대형 응원단이었다. 정몽규 회장도 방문해 승격을 기도했다.

부산은 1차전을 0-0으로 비기며 유리한 상황이었다. 1-1로 비겨도 원정 다득점으로 승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전 만난 부산 팬들은 아직 모른다. 경남은 강하다. 원정이다라며 섣부른 승격 예측을 경계했다.

경남은 볼 점유율을 늘리며 부산을 흔들었다. 부산은 역습으로 경남 진영에 침투했다. 경기는 후반전에 뜨거워졌고 호물로 페널티 킥 뒤에 노보트니가 쐐기골을 넣으며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부산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엉켜 포효했다. 창원축구센터에는 구자철, 김판곤 위원장 등 많은 축구인들이 있었다. 모두가 부산의 4년 끝에 K리그1 복귀를 지켜봤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