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릭 스텐손(왼쪽)과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텐손은 8일(한국 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 낸 스텐손은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스텐손은 2017년 8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정규 PGA 투어 대회는 아니다. 스텐손의 통산 승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세계 랭킹에는 포인트가 부여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텐손은 전반 9개 홀에서 2언더파를 쳤다. 그는 후반 10번 홀(파4)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5번 홀(파5)에서는 승부를 결정 짓는 이글에 성공하며 우승 컵을 거머쥐었다.

한편 우즈는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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