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선미 여사가 등장해 김건모의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 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선미 여사는 감쪽 같이 김건모의 결혼을 숨겼던 때를 유쾌하게 회상했다. 쏟아지는 질문에 "나 아니면 저 사람은 안 되겠다"고 말한 예비신부 장지연을 자랑했고, 아버지 장례식 후 집에서 다시 만난 장지연이 "나무랄데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강다니엘이 등장해 모벤저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았다. 강다니엘은 스스로 생각했을때 어떤 아들이냐는 질문에 "저희 어머니한테 예쁜 우리 새끼. 저는 자신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초등학교 시절 못생겨서 놀림을 받은 적 있다며 "유치원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저 못생겨서 싫다고 했다"는 기억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명품 어깨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사격선수인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며, 무서운 어머니 덕분에 사춘기도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VCR에서는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건모는 개그맨 동생들과 함께 소주뚜껑+장미꽃 3천 송이로 메시지를 준비했다. 이때 여러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중 어이없는 메시지와 장난스러운 "선생님과 제자"노래로 화면을 보는 이선미 여사를 속터지게 만들었다.

김건모는 장지연과 있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결혼를 결심하게된 이유가 가족과 함께 했던 시간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사랑에 빠져 로맨틱 끝판왕의 면모를 보이는 김건모의 발언에 지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한 프로포즈 메시지에 이어 노래를 준비한 김건모는 떨리는 마음으로 장지연을 기다렸다. 자연스레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장지연은 장미꽃길을 천천히 걸어왔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메시지를 확인하고 감동한 장지연은 세레나데를 준비한 김건모를 애정을 담아 바라봤고, 김건모는 긴장한 가운데 노래를 시작했다. 목이 멘 가운데 진심을 다해 열창했고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VCR을 보던 강다니엘은 "영화에서나 본 장면"이라며 감동했다.

프러포즈 후에는 태진아·이무송·노사연·빽가가 놀러와 함께 식사를 즐겼다. 김건모는 장지연을 위해 직접 웨딩드레스 모양으로 회를 세팅하는 정성을 보였고, 만남부터 연애하며 변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 태진아의 조언에 따라 "여보"라 부르며 신혼의 달콤함을 맘껏 드러냈다.

한편, 임원희는 EXID 솔지와 닮은 꼴을 인증했고, 합기도를 배우며 건강한 시간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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