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28)에게 투수 최대 몸값인 2억4천만 달러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날, 한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FA 시장에 참석한 한 메이저리그 구단 임원은 "게릿 콜이 8년 2억8천만 달러(약 3329억)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7년 2억1700만 달러)가 투수 총액 1위, 연봉 부문에선 같은 해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와 6년 2억65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얻게 된 3440만 달러가 1위다.
콜은 양키스 외에도 다저스, 에인절스 등 주요 빅마켓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ESPN은 "며칠 안에 세 팀이 최초 입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ESPN은 뉴욕 양키스는 콜에게 기록적인 계약을 제시하기 위해 구단주 승인을 받았다고 했다.
콜은 2013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해 2018년 휴스턴으로 이적해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콜은 올 시즌 20승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탈삼진(326개)과 평균자책점(2.50) 타이틀을 따내면서 휴스턴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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