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스 월드. 출처ㅣ주스 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미국 빌보드차트 2위에 오르는 등 미국 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유명 래퍼 주스 월드가 8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미국 CNN,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주스 월드가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주스 월드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새벽 3시 15분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스 월드는 1998년 생으로, 지난 2일 생일을 맞은 지 며칠 만에 2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그는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발표한 '루시드 드림'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크게 주목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월드' OST인 '올 나잇'을 참여한 인물로 알려진 인물이다.

▲ 주스 월드. 제공ㅣ주스 월드 소속사 Interscope 공식 트위터

한편 주스 월드의 소속사 측은 이날 공식 성명문을 내고 "주스는 단기간에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독창적인 영혼으로 창의력에 한계가 없었으며 뛰어난 인간이자 예술가로서 다른 모든 것보다 팬을 사랑하고 돌봤다"고 추모했다.

이어 "우리의 마음과 가까운 누군가를 잃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다. 우리의 생각은 주스의 가족, 친구, 레이블의 모든 이들, 그의 전 세계 수백만 팬들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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