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가 오는 2020년 상반기 수목드라마를 신설하고, '쌍갑포차'를 방송한다.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JTBC가 내년 수목드라마를 론칭한다. 

9일 JTBC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수목드라마를 신설한다. 

월화 및 금토극에 이어 수목극도 론칭해 드라마 블록을 강화한다. JTBC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드라마 블록 강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JTBC의 첫 수목드라마는 '쌍갑포차'다. 동명의 웹툰을 영상화한 것으로, KBS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JTBC '더 패키지' 등에 참여한 전창근 PD가 연출을 맡았다. 저승과 이승, 그리고 그 경계에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을 소재로 삼는다. 황정음이 까칠하면서도 사연있는 쌍갑 포장마차 이모 월주 역을 맡았고, 육성재가 갑을마트 고객센터 직원이자 포장마차 아르바이트생 한강배를 연기한다. 또 최원영이 저승 귀반장 역을, 이준혁이 염라국 부장 역을 소화한다. 

윤희웅 JTBC 편성실장은 “드라마 확장 전략은 양질의 드라마를 더 많이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채널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JTBC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된 만큼 좋은 작품을 내놓기만 한다면 충분히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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