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해리 윌슨의 본머스 임대 선택이 실수였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격수 해리 윌슨(본머스)을 임대 보낸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윌슨은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2017-18시즌 헐시티, 2018-19시즌 더비카운티, 2019-20시즌 본머스로 임대를 생활을 보내고 있다. 

윌슨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18-19시즌 더비카운티 소속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리그 40경기를 뛰면서 15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본머스 소속으로 14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그의 활약을 주시하고 있는 클롭 감독도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클롭 감독이 다른 선택지가 있든 그렇지 않든 윌슨을 임대보내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클롭 감독은 윌슨이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본머스로 임대간 윌슨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이다. 물론 클롭 감독 역시 윌슨이 이번 시즌 리버풀에 남았다면 출전 시간에서 어려움이 있었겠으나, 다른 선택이 가능했다면 윌슨 역시 "여기에 남는 것을 사랑했을 것이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물론 윌슨은 안필드에서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그를 임대 보낸 이유다. 그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제르단 샤키리가 다쳤을 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그를 이곳에 데리고 있었을 것이다."

리버풀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마누라' 공격진에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공격진을 가동할 수 있다. 최근 마누라 공격진 이외 백업 공격수들도 활약이 괜찮아 클롭 감독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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