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선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비엘리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한선태(25, LG)가 '제2의 한선태'를 꿈꾸는 이들을 응원한다.

한선태는 오는 14일 파주 챌린저스 홈구장 챌린저스파크(경기도 운정 신도시 소재)에서 열리는 파주 챌린저스 트라이아웃을 찾는다.

한선태는 2017년 전역하고 사회인야구를 하다가 2017년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한선태는 독립야구에서 '제2의 한선태'를 꿈꾸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파주를 방문하기로 했다.

한선태는 2019년 KBO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 전체 95번째로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KBO 최초 비 선수 출신 지명 선수가 됐다. 육성 선수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지난 6월 24일 정식 선수로 등록됐고, 하루 뒤 6월 25일 잠실 SK전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파주는 한선태 외에도 현도훈, 김도훈, 윤산흠(이상 두산), 신제왕(KIA), 이재영(키움), 송윤준(한화)을 프로에 보냈다. 지난 11월엔 외야 거포 구장익이 두산과 계약하며 프로에 진출한 8번째 파주 선수가 됐다.

양승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은 "그동안 독립구단을 이끌면서 여러 선수들에게서 가능성을 봤다. 비록 출발은 늦어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자체 트라이아웃으로 선발되는 선수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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