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에게 FA 투수 최고액을 베팅했다. '스타급 FA' 영입을 노리던 LA 다저스는 이대로 오프 시즌을 마감할까. 미국 디애슬레틱의 예상은 그렇지 않다. 다저스는 3년 만에 다시 사치세를 감수하면서 특급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서부의 양키스"라며 "그들은 뛰어난 로스터를 보유했고,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팜도 가졌다.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바라보는 팀"이라며 다저스 올 겨울에도 전력 보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한 것은 다저스에 큰 충격을 줬고, 그래서 더 과감한 지출이 가능하다고 봤다.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앞서 다저스가 다시 사치세를 감수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저스는 지난 2년 동안 사치세를 내지 않았고, 덕분에 누진 적용에서도 자유로워졌다. 다시 사치세를 내도 부담이 덜 하다. 

이 매체는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이 콜 영입전에서 이길 것 같지 않다. 하지만 스테픈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 그리고 조시 도널드슨 등의 목표물이 있다. 다저스는 그들의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결과물을 낼 것"이라고 썼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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