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드블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19 KBO리그 최우수 선수 조쉬 린드블럼(32)이 시카고 컵스와 만났다.

9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는 "시카고 컵스와 린드블럼이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컵스는 1선발 콜 해멀스가 애틀랜타로 이적하면서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다. 게릿 콜 같은 대형 선수 영입이 어려운 팀 사정상 4, 5선발 급을 맡아 줄 투수가 현실적인 영입 대상. 앞서 김광현의 이름도 거론된 바 있다.

MLB네트워크는 "린드블럼은 인디애나주 도시 라피엣에서 자랐다. 리글리필드(시카고 컵스 홈 구장)와 거리가 불과 150마일"이라고 연관지었다.

린드블럼은 두산과 재계약하지 않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을 비롯해 선발투수를 필요로 하는 여러 팀이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다른 복수 구단도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드블럼은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해 원하는 팀을 선택하고 고향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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