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채은성 ⓒ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채은성(29)이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채은성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은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KBO는 지난 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채은성을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채은성은 평소 야구팬과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경기를 임하는 태도가 남달라 KBO 리그 소속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배경을 밝혔다. 

채은성은 통산 18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이자 개인 첫번째이고, LG 소속 선수로는 2013년 박용택 이후 2번째다. 

채은성은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나보다 모범이 되는 동료 선후배들이 많다. 대표로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늘 야구장에서 모범이 되고 KBO리그가 많은 팬들께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내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오고 싶어 했는데, 내년에는 야구 잘해서 같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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