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박민우 ⓒ 삼성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2루수 박민우(26)가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박민우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2년 NC에 입단해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로 첫 수상이다. 

박민우는 유효표 347표 가운데 305표를 독식하며 정주현(LG, 3표), 박경수(kt, 8표), 안치홍(KIA, 8표), 김상수(삼성, 10표), 정은원(한화, 13표) 등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올해 나성범의 부상 공백으로 NC 주장을 맡은 박민우는 125경기에서 타율 0.344(468타수 161안타), 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박민우는 "이 자리를 빌어서 상을 받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다. 다들 감사하다고 왜 하는지 알겠더라. 야구 하는 내내 이동욱 감독님을 비롯해 늘 좋은 지도자 분들을 많났다. 선후배와 의지되는 다이노스 동료들에게 배우고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도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온 자리인 만큼 개인의 영광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모두의 꿈인 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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