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외야수 3명이 가려졌다.

이정후, 제리 샌즈(이상 키움), 멜 로하스 주니어(KT)는 9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들은 올해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효표 347표 중 이정후가 315표, 샌즈가 211표, 로하스가 187표를 받았다.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된 외야수 부문 후보는 정수빈,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이정후, 샌즈, 임병욱(키움), 김강민, 노수광, 한동민(이상 SK), 이천웅, 채은성, 김현수, 이형종(이상 LG), 이명기, 권희동, 김성욱(이상 NC), 로하스, 김민혁(이상 KT), 이창진, 터커(이상 KIA),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이상 삼성), 호잉, 장진혁(이상 한화), 전준우, 손아섭, 민병헌(이상 롯데) 등 28명이었다.

이정후는 올해 140경기에 나와 6홈런 91득점 68타점 13도루 타율 0.336을 기록하면서 리그 안타 2위, 타율, 득점 4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샌즈는 139경기에 나와 28홈런 113타점 100득점 타율 0.305로 활약했다. 리그 타점 1위, 득점 2위, 장타율 3위, 홈런 4위 등 타격 부문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첫 골든글러브 수상.

로하스는 142경기 24홈런 104타점 68득점 타율 0.322를 기록, 리그 타점 공동 2위, 안타 공동 3위, 장타율 4위를 차지하면서 KBO리그 진출 후 처음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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