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모 처남 장희웅. 출처ㅣ비디오스타 예고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처남 장희웅이 출연한 '비디오스타' 분량이 정상 방송될지에 대해 MBC에브리원 측이 "내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장희웅의 출연 분량 편집과 관련해 내부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장희웅은 10일 방송 예정인 '비디오스타'에 이하늘, 김소라, 김풍, 정호영과 함께 출연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장희웅은 녹화에서 누나 장지연과 매형 김건모의 결혼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해당 방송 내용이 그대로 전파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 측은 8일 김건모의 프러포즈 장면을 편집 없이 방송한 한 바 있다.

한편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명가수 김건모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피해자 김지영(여, 31 가명)씨는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2019. 12. 9. 11:00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언론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