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김하성-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대거 배출했다.

키움은 9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병호가 1루수, 김하성이 유격수 부문, 그리고 이정후, 제리 샌즈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날 포지션 총 10명의 수상자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4명의 수상자가 키움에서 나온 것. 특히 박병호, 이정후, 김하성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박병호는 개인 5번째로 팀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김하성은 유효표 347표 중 325표를 싹쓸이해 이날 최다표, 최다 득표율(0.937)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외야수 후보 28명 중 1위(315표)에 올랐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2경기에 나와 121안타(33홈런) 98타점 92득점 타율 0.280을 기록해 리그 홈런 1위, 장타율 2위, 득점 3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9경기에 나와 19홈런 104타점 112득점 33도루 타율 0.307의 성적으로 득점 1위, 도루 2위, 타점 공동 2위, 안타 5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140경기 6홈런 91득점 68타점 13도루 타율 0.336을 기록하면서 리그 안타 2위, 타율, 득점 4위에 올랐다. 샌즈는 139경기에 나와 28홈런 113타점 100득점 타율 0.305로 활약했다. 리그 타점 1위, 득점 2위, 장타율 3위, 홈런 4위 등 타격 부문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샌즈는 홍원기 수석코치가 대리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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