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서 리티에 감독대행, 믹수 파탈라이넨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파울로 벤투 감독(왼쪽부터)이 사진 촬영을 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리티에 중국 대표 팀 감독대행이 사기를 북돋았다. 동아시안컵에 차출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10일 부산에서 동아시아 축구 축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이 열린다. 중국 남자 대표 팀은 구덕운동장에서 일본과 첫 경기를 한다. 처음부터 쉽지 않지만 자신감은 충분했다.

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대표 팀 감독들이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 사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리티에 감독대행은 “전통적인 대회다. 중국이 참가해 영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자부심을 품고 동아시안컵을 준비했다. 리피 사임 뒤에 감독대행을 묻자 “선수 시절 국가 대표라는 자부심이 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 일본과 첫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서 해외파 차출이 어렵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기회다. 중국도 젊은 선수들을 차출했다. 최정예는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었다. 리티에 감독대행은 “차출된 선수들이 뛰어나다. 어려운 도전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출전 팀 모두에게 시간은 짧았다. 평소와 달랐지만 전지훈련에서 담금질했다. “소집된 지 얼마되지 않았다. 시간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우한과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충분한 준비가 됐다”라며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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