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 존스가 일본 오릭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릭스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 탄생."

일본 스포츠호치가 10일 아담 존스의 오릭스 버팔로즈 이적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10일 새벽 "오릭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FA가 된 존스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이 9일 밝혀졌다. 곧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라고 알렸다.

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4시즌 1939안타 282홈런을 기록했다. 5번 올스타에 뽑혔고, 4개의 골드글러브와 1개의 실버슬러거상을 보유했다. 2013년에는 올스타-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를 석권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볼티모어에서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지지를 받았다.

스포츠호치는 "올해 오릭스는 타선이 부진했다. 12개 구단 최악의 팀타율 0.242에 그치면서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3년 동안 69홈런을 친 스테픈 로메로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거물 외국인 타자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약한 타선에 비해 투수력은 안정됐다.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활약한 야마오카 다이스케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필두로 투수진 리빌딩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베테랑 빅리거 존스의 장타력과 리더십을 장착한다면 퍼시픽리그 순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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