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한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가 세운 역대 투수 FA 최고액도 경신할 전망이다. 

MLB.com 등 미국 언론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 잔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이 계약이 7년 2억2000만달러 이상 규모라고 보도했고,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2억4500만달러(약 2918억원)이라고 더 구체적인 소식을 전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대활약으로 FA 시장에서 주가가 치솟았다. 잦은 부상이라는 리스크가 있지만 보여준 것이 더 많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한편으로는 워싱턴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많았다. 앤서니 렌던과 함께 FA 시장에 나왔으나 둘 중에 스트라스버그만 팀에 남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우선 첫 단계는 이뤄졌다. 

스트라스버그가 워싱턴과 재계약하면서 이제 양키스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게릿 콜의 신기록 경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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