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 문별(왼쪽)과 솔라가 지니뮤직의 5G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 론칭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 star K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지니뮤직이 그룹 마마무와 함께 첫 버추얼 플레이(VP)앨범을 내놓는다. 

지니뮤직은 10일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본사에서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 론칭을 알렸다. 

버추얼 플레이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ICT 기술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10일 3D-8K VR 기술로 구현한 마마무의 가상형 실감 음악 VP 앨범 출시를 알렸다.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너나 해', '우리끼리', '고고베베', '생각보단 괜찮아' 등이 수록됐다. 마마무 로고가 새겨진 HMD와 포토카드, SD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수록되는 곡의 특성을 살려 '너나 해'와 '고고베베'는 퍼포먼스 라이브, '우리끼리'와 '데칼코마니'는 밴드 라이브로 진행되는 식이다. '생각보다 괜찮아'는 스튜디오 라이브로 완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마무 문별은  "VP를 통해 퍼포먼스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 360도로 펼쳐지는 무대에서 실험적인 연출도 많이 했다. 열정적으로 참여했다"라고 VP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솔라는 "세계 최초 실감형 음악 서비스 VP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첫 번째로 시작을 열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VP에 더욱 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해서 나만을 위한 콘서트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 K-POP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음악이 듣고 보는 형태로 발전했다. K-POP과 공연산업 성장에 주목했다"라며 방탄소년단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연을 예로 들어 K-POP이 이제 국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공연을 직접 보고 즐기려는 니즈가 증대했으나 아티스트의 공연 직접 관람의 한계가 있다"라며 "아티스트가 나만을 위한 콘서트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상상하고 고민해 첨단기술로 이를 해결해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K-POP을 시작으로 외국 아티스트 또한 팬들에게 서비스 할 수 있다"라며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오는 2020년 하반기 개발 완료 예정인 실시간 기술을 통해 원격지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마무를 시작으로 여러 기획사와도 논의 중이다. 조훈 대표는 "합의가 된 기획사와는 3개월 정도면 기획 연출을 통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획사와 협의 중이다. 기술에 오픈된 혁신적인 아티스트와 하고 싶다"라며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마마무의 첫 VP앨범은 10일부터 예약판매에 나서며 오는 2020년 1월 발매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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