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M으로 이적한 MBC 출신 박진경, 문상돈, 김민종, 권해봄 PD(왼쪽부터). 제공| 카카오M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권해봄 PD,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 등 MBC 스타 PD들이 대거 카카오M으로 이적한다. 

카카오M은 '진짜 사나이' 김민종 PD,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PD,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권해봄 PD가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는 카카오 M이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영입해,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본격 시동을 건다. 문상돈 PD는 이미 지난 9일 입사했으며, 김민종, 박진경, 권해봄 PD는 내년초 입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카카오M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책임지는 오윤환 제작총괄과 호흡을 맞춘다. 오윤환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뜨거운 형제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비긴어게인'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들을 성공시킨 인물. 지난 8월부터 카카오M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가칭)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M은 이들의 합류로 제작 역량을 강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는 러닝타임 20분 이하의 '숏 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기획, 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M 측은 "단순히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디지털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환 제작총괄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 습관이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이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라며 "소재부터 내용, 형식 등 모든 것을 모바일 시청 환경에 최적화해, 기존의 TV나 웹 콘텐츠들과는 차별화된 카카오M만의 디지털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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