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강용석 변호사가 형사고소장을 제출한다 제공|건음기획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건모의 25주년 기념 공연 기획사 측이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연 기획사 아이스타미디어 측은 10일 오전 스포티비뉴스에 "남은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취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 6일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다음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첫 공연을 마쳤다. 그는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는 오는 24일 부산, 31일 광주, 내년 1월 의정부, 수원, 2월 대구, 서울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제 막 투어를 시작한 터라 공연 취소와 관련해 신중한 판단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유명가수 김건모로부터 강간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가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2019. 12. 9. 11:00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언론을 통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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