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드블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트라이크 던질 수 있는 광범위한 무기가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1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조쉬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KBO 리그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고, 미국행을 알리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있다고 보도해 왔다. 그 가운데 'CBS스포츠'는 컵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매체는 "컵스는 페이롤 정리가 필요한 팀이다. 그러나 오른손 투수 린드블럼에 대한 관심은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드블럼은 한국에서 시간을 보낸 린드블럼이 복귀를 노린다. 수 많은 팀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19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 2.50, 삼진/볼넷 비율 6.52를 기록했다"며 올 시즌 활약을 짚었다.

'CBS스포츠'는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낯설지 않다. 그는 100경기 이상 메이저리그에 출전했고 조정평균자책점 97, 스트라이크/볼넷 비율 2.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린드블럼은 특별하게 강하기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그의 빠른 볼은 빅리그에서 90마일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폭넓은 무기를 갖고 있다"며 그의 장점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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