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뉴이스트와 세븐틴이 2020년부터 손편지를 제외한 팬들의 선물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사랑을 담아 보내주시는 서포트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그룹 뉴이스트, 그룹 세븐틴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 끝에 2020년도부터 손 편지를 제외한 모든 서포트는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받는 입장에서는 팬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거절하는 일이 미안할 수 있지만, 아이돌에게 쏟아지는 고가의 선물이 팬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매년 생일 혹은 사인회 등 이벤트마다 팬들에게 수천에서 억대의 선물을 받는 일부 아이돌들의 사례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팬덤끼리도 선물 규모 경쟁이 벌어지는 등 부정적인 사례가 종종 발생하자 최근에는 점차 '팬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만 받겠다'는 아이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엑소 시우민, 첸, 디오, 레이, 세훈, 아이유, 태민, 지드래곤, NCT, 방탄소년단도 팬들에게 "손편지 외의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 차원에서 팬들의 선물을 공식적으로 거절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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