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모나코에서 14번을 달았고, 현재 모나코에서 6번을 단 바카요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모나코)가 동료 티에무에 바카요코의 실수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바카요코는 최근 경기에서 소소한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8일 아미앵과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를 착각했다. 모나코가 14번 케이타를 빼고 오귀스탱을 투입했는데 바카요코가 자신의 등번호로 착각해 걸어 나왔다. 바카요코의 등번호는 6번이다.

바카요코는 모나코에서 6번을 달고 있지만 그 전 소속 팀인 첼시, AC밀란에서 14번을 달았고 또 첼시 이적 전 모나코에서 달았던 번호가 14번이다. 워낙 오래 14번을 달았다보니 순간적으로 자신을 교체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박수를 치며 나오는 바카요코를 모나코 선수들은 어이없이 쳐다봤고, 레오나르두 자르딤 모나코 감독도 웃으며 돌아가라고 지시했다.

자신이 착각한 것을 뒤늦게 깨달은 바카요코는 본인도 어이가 없는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섰다. 모나코는 공식 SNS에 '직장에서 오랫동안 14번을 달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올렸다.

팀 동료 파브레가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SNS를 통해 "오직 바카요코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사랑해 바카요코"라는 글을 올렸다. 바카요코는 웃음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달았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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