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터 노에시는 올 시즌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12경기에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IA에 3시즌 동안 몸 담았던 헥터 노에시(32)가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간다.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헥터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헥터는 지난해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가 2015년 이후 4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선발 4차례를 포함해 12경기에서 0승 3패 평균자책점 8.46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뒤 방출 됐다.

헥터는 2016년 KIA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왔고,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46승 20패 평균자책점 3.79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2017년엔 20승으로 팀 동료 양현종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 세금 문제(외국 선수 소득세율 최대 42%로 증가)로 KIA와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났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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