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수 파티(오른쪽)가 UCL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결장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을 2-1로 눌렀다. 17세 공격수 안수 파티가 주인공이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란에 위치에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사는 조별리그 1위로 16강 진출을, 3위로 밀린 인터 밀란은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애초 바르사는 메시를 휴식 차원에서 스페인에 두고 왔고, 주전 루이스 수아레스, 프랭키 더 용, 아르투르 멜루를 선발에서 뺐다.

하지만 카를레스 페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앞서갔다. 전반 막판 로멜루 루카쿠에게 실점하긴 했으나 선전한 바르사였다.

1-1로 팽팽하면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된 파티가 일을 냈다. 수아레스와 아크 정면에서 2대 1 패스 이후 오른발로 꺾는 땅볼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강타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수 파티의 득점이 터지자 통계전문업체 '스쿼카풋볼'은 "안수 파티는 17세 40일로 UCL 역대 퇴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1997년 피터 오포리-쿠예가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세운 17세 195일이었다"고 알렸다.

메시의 휴식을 위해 투입한 페레스도 UCL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했고, 파티마저 득점하며 바르사가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