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에선 다채로운 기록이 나왔다.

1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바르셀로나는 인터 밀란 원정을 떠났고, 첼시 역시 릴 원정을 나섰다. 아약스는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세 경기에서 각각의 기록이 터져나왔는데, 먼저 아약스는 홈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과만 거뒀으면 됐는데 0-1로 지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기억을 돌이켜보면 분명 아쉬운 기록일 것이다.

인터 밀란 역시 홈에서 리오넬 메시 등 주력 선수를 모두 뺀 바르사를 상대로 1-2로 졌다. 인터 밀란은 바르사-도르트문트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했다. 2018-19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인데,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반면 바르사와 첼시의 프랑크 람파드는 기분 좋은 기록을 만들었다. 바르사는 인터 밀란전 후반 40분에 교체로 투입한 17세 공격수 안수 파티가 결승 골을 기록했는데, 이 득점은 UCL 사상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신기록이었다. 앞서 기록은 1997년 피터 오포리-쿠예가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세운 17세 195일이었다.

람파드 감독은 아약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발렌시아에 이어 2위로 16강 진출을 했는데, 잉글랜드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16강 진출을 기록한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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