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행복한 아침'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둘째를 얻은 소감부터 향후 자녀 계획도 밝히는가 하면, 지난 2016녀 교통사고 당시 심경도 전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출연했다. 그는 지난달 둘째 득녀 소감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현빈은 "첫째 때와 둘째 때 기분이 다르더냐"는 질문에 "첫째는 마냥 좋았다. 감동적이고 꿈만 같았다. 너무나 간절하게 바랐었기 때문이다"면서 "둘째도 그럴 줄 알았는데, 기쁜 건 기본이지만 무게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날 박현빈은 둘째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다. 기사가 안 났을 뿐이다"면서 "첫째를 낳았을 때처럼 크게 말하고 다니지 않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결혼한 박현빈은 이제 1남 1녀를 둔 어엿한 네 가족의 가장이 됐다. 박현빈은 2017년 5월 첫째를 득남, 지난달 15일 둘째를 품에 안았다. 박현빈은 둘째의 출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박현빈은 진통하는 아내의 옆을 지켜줬지만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열 두시간 동안 진통을 했다.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운 3시간 이후에 딸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박현빈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장담은 못 한다. (셋째도) 좋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행복한 아침'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6년 교통사고를 회상하던 그는 눈시울이 촉촉해지기도 했다. 당시 그는 오른쪽 대퇴부 정강이뼈 부상을 입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바. 박현빈은 "많이 힘들었다. 그때 신혼이었다"며 "정신과 치료와 재활을 받았는데 많이 힘들었다. 자려고 누우면 맨날 울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다쳤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의미로 나를 살려주셨을까 생각이 들면서 인생 공부를 했고,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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