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사망사고를 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인 배우 정원중. 제공| 아티스트컴퍼니 SN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교통 사망사고를 낸 배우 정원중(59)이 검찰에 송치된다.

11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은 이번주 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정원중은 지난 10월 22일 오후 7시께 경기 양평균 양평읍 공흥리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였던 A군(17)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원중이 사고 당시 음주를 하거나 불법 유턴 및 신호 위반은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고는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가 아니었고, 정원중이 유가족에게 깊이 사과하고 합의를 마쳐 별도의 추가 혐의 없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만 송치될 예정이다.

정원중은 사고 이후 출연 중이던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충분한 상의 및 경찰 조사 과정을 거쳐 하차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교차로 안전에도 문제가 제기돼 사고 이후 신호등이 설치됐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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