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폴 포그바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원한다. 그리고 맨유는 이를 대체할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 시간) "맨유가 지난 시즌 2명의 중앙 미드필더와 계약해, 포그바가 올드트래포드를 떠날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년간 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와 이적설을 흘렸다. 포그바 역시 새로운 곳에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 만료된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연장 계약을 논의했지만 포그바 측에선 이 제안에 관심을 그리 보이지 않았다.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에게 '판매 금지' 딱지를 붙인 상태지만, 장기적으론 포그바를 잡아둘 수 없을 것을 알고 있다. 2명의 미드필더를 영입해 포그바의 이적을 대비하려고 한다. 현재 맨유가 노리는 목표는 아약스의 도니 판 더 베이크, 그리고 아틀레티코의 사울 니게스다. 포그바가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로 두 선수 영입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그바가 이탈한 가운데 맨유의 중원은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책임지고 있다. 네마냐 마티치는 아예 계획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원 보강은 맨유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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