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로 여행하는 사뮈엘 움티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뮈엘 움티티(FC바르셀로나)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움티티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움티티는 올 사즌 무릎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렸다. 제라르드 피케, 클레망 렁글레의 호흡에 뛸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지난 11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충분치 않다는 평가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적 소문이 났었던 움티티지만, 바르셀로나 내에서 경쟁해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렇지만, 현실은 벤치 신세였다. 바르셀로나가 부담이 적은 경기에만 기회를 얻고 있다.

매체는 '움티티는 부상 복귀 후 뛸 기회를 얻고 있지만, 수비진 보강을 원하는 맨시티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움티티도 이적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기량으로만 본다면 어느 팀에 가더라도 즉시 전력감으로 충분한 움티티다. 맨시티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움티티의 상황은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움티티는 최근 자신의 프로 데뷔를 있게 했던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복귀 가능성도 열어뒀다. 친정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감독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