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홍콩전에서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김승대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승대(28, 전북 현대)가 끝내 동아시안컵에서 하차한다. 부상 회복까지 6주가 필요하다.

김승대는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홍콩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 홍콩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홍콩 야프펑파이 골키퍼와 충돌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에 벤투 감독은 "검진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지만 상태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 부상에 따라 동아시안컵에서 조기에 빠질 수 있다"라며 김승대 부상을 말했다.

12일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부상은 심각했다. 우측 늑골 미세골절 및 폐 타박상으로 6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했다. 오후 동아시안컵 대표 팀에서 소집 해제돼 팀을 떠나게 됐다. 벤투호에 공격수 한 명이 빠지는 것이다.

동아시안컵 대회 규정에 따라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교체가 가능했다. 따라서 대체 선수 발탁은 없다. 김승대 부상 공백으로 대표 팀 공격을 책임져야 할 이정협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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