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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어떻게 35만 달러에 새 외국인 타자를 뽑았나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12월 12일 목요일
▲ 키움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제리 샌즈(32)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키움은 12일 오전 우타 내야수 테일러 모터(30)와 연봉 및 인센티브 포함 총액 35만 달러에 2020년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체 선수로 입단해 올해 리그 타점왕을 차지한 샌즈와는 재계약하지 않는다.

키움에 따르면 1989년 미국 플로리다 출신인 모터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7라운드에서 템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됐고,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에서 활약하며 빅리그 경험을 쌓았다.

메이저리그에서 2016~2018년 통산 3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372타수 71안타 10홈런 42득점 37타점 타율 0.191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735경기에 출전해 2,650타수 684안타 81홈런 387득점 344타점 타율 0.258를 기록했다. 2015년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뛸 때에는 그 해 팀 MVP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86cm, 83kg의 신체조건을 지닌 모터는 우수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수비 위치 선정부터 타구 판단, 포구, 송구까지 흠잡을 데 없는 수비 능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준수한 외야 수비까지 겸비해 시즌 중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라인업 운영도 할 수 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계약 발표 후 스포티비뉴스에 "샌즈는 대화를 계속했지만 아예 금액을 이야기하질 않았다. 얼마 금액이라도 제시해야 협상을 해볼텐데 협상 의지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모터에 대해서는 "유격수도 되지만 코너 야수로 많이 뛰었다. 3루수도 되고 외야수까지 가능하다. 수비에서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35만 달러는 최근 KBO리그에서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김 단장은 "모터가 2017년까지 잘했는데 2018년에 공을 맞는 부상도 있었고 살짝 컨디션이 떨어졌다. 최근 추세가 30대쯤 됐을 때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지 못하면 트리플A에서도 잘 기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회가 줄어들고 있던데다 현 시점에서 FA기도 하고 우리와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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