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곽도원이 12일 오전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곽도원이 '미투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곽도원은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런 자리 오랜만이다"라고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속내를 밝혔다.

곽도원은 미투 논란 이후 2년 만에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긴장한 듯 굳은 표정을 유지했던 곽도원은 마이크를 잡고 "이런 자리 오랜만이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곽도원은 지난해 3월 미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곽도원은 연희단거리패 후배인 이윤택 고소인단 가운데 4명과 금품 요구 등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벌였다. 곽도원의 1인 기획사 대표였던 변호사 출신 임모 씨는 "꽃뱀이라는 촉이 생겼다"고 주장했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곽도원은 모든 활동을 멈췄다.

이후 자취를 감췄던 곽도원은 영화 '강철비' 주역인 양우석 감독, 배우 정우성과 함께 지난해 4월 이탈리아 북부 도시 우디네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하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공식석상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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