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렌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가 야수 FA(자유 계약 선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과 계약에 성공했다.

잭 휠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 등 정상급 선발투수들이 계약을 맺고 시장에서 이탈한 가운데 에인절스는 렌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LA 다저스 역시 렌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12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을 취재하는 미국 기자들은 "다저스가 렌던 영입에는 비관적이다"고 밝히며 다저스와 렌던 계약은 힘들 것이라고 봤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노렸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 등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에인절스가 렌던과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12일) 밤에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NS 소식이 쏟아지고 난 뒤 존 헤이먼은 트위터에 렌던과 에인절스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7년 2억 4500만 달러다.

렌던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으며 에인절스는 트라웃, 렌던, 오타니, 푸홀스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네 선수 지난해 홈런을 모두 더하면 120홈런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