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볍게 달리는 '출전 선수'들의 회복 훈련
▲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은 공을 돌리면서 땀을 흘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유현태 기자] 첫 경기를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회복에 집중하며 중국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1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홍콩과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벤투호는 12일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에 장시간 출전한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보경, 김태환, 박주호(이상 울산 현대), 손준호, 문선민, 권경원(이상 전북 현대), 나상호(FC도쿄), 황인범(벤쿠버),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까지 필드플레이어 10명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경기장을 돈 뒤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숙소 사우나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면서 피로 회복에 집중한다.

10명이 빠진 상황에서 전술 훈련 등은 어려운 상황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과 후반 교체로 출전한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이영재(강원FC)까지 나머지 선수들은 가볍게 공을 돌리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진행된 프로그램에 맞춰 코디네이션과 패스게임으로 몸을 풀고, 슈팅 연습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시간도 1시간으로 길지 않았다.

경기 다음 날은 특별한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 다음 날은 보통 가볍게 훈련한다. 오후에도 특별한 오후 일정 없이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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