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시즌 FC안양의 창단 후 첫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레프트백 김상원(27)이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다.

축구계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안양과 올해 계약이 만료된 김상원이 자유 계약 선수로 포항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1 3~4개 구단이 김상원 영입을 위해 경쟁했다. 최종적으로 포항으로 행선지가 정해졌다. 김상원의 포항 입단은 발표만 남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2019시즌 K리그2 34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기록한 김상원은 시즌 중 7차례나 주간 베스트11에 들었고 결국 2019시즌 K리그2 베스트11에 들어 최고의
풀백으로 인정 받았다.

안양의 측면 공격과 연계플레이의 중심으로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인 김상원은 2020시즌 전력 강화를 추진 중인 포항의 러브콜을 받았다. 안양은 아쉽게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김상원은 2020시즌 K리그1 무대에 나선다. 

제주 출신으로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상원은 2017년 광주FC 임대를 거쳐 2019시즘 안양에 입단해 전성시대를 열었다. 포항 이적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꾼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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