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와 경기 후반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한 살라(왼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이 모하메드 살라가 잘츠부르크전 후반전 기록한 무각도 오른발 슈팅 득점에 박수를 보냈다.

헨더슨은 11일(현지 시간 )리버풀 구단 공식 인터뷰를 가졌고, 하루 앞서 진행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잘츠부르크전 2-0 승리에서 터진 살라의 득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살라는 후반 13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잘츠부르크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이용하면서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각도가 없어 보였는데, 공이 절묘하게 골문으로 꽂혔다. 앞서 수차례 '쉬운 기회'를 놓친 살라가 기록한 득점이어서 더 화제였다.

헨더슨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살라가 기록한 두 번째 득점은 정말 대단했다. 살라는 아마 더 많은 기회를 원했고,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나아갔고, 잘츠부르크를 위협에 빠뜨렸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기회를 잡았을 때 놓칠 수는 있다. 축구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고, 두 번째 득점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모르지만, 정말 대단한 마무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자칫 패배했더라면 조별리그 탈락이 가능했는데, 잘츠부르크를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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