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오른쪽)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고 싶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친정 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상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자신만만한 호날두의 발언을 공개했다. 

유벤투스는 레버쿠젠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결승 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경기 이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느낌이 좋다. 신체적인 문제는 과거다. 나는 4주 동안 무릎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 더 나아지고 있다. 우리 팀은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있고, 자신감이 더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파울로 디발라가 호날두의 선제 결승 골, 곤살로 이과인의 쐐기 골을 도왔다. 호날두는 "디발라와 이과인과 함께 뛸 때 즐겁다. 서로 이해력이 좋다. 선택은 감독이 하고 나는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우리 셋이 함께 뛸 때 즐겁다는 사실을 숨기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또한 "레알 마드리드를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 조 추첨에 따라 16강에서 유벤투스와 레알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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