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형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울 SK가 홈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정규 시즌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89-72으로 이겼다.

SK는 11일 부산 KT에 68-81로 패배했다. 이후 오리온을 잡아내면서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또한 홈에서 위력적인 경기력을 이어 갔다. 올 시즌 SK는 홈에서 7승 1패를 달리고 있다.

전반전부터 SK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42-28, 14점 차로 앞섰다. 김선형이 12점, 애런 헤인즈가 11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오리온은 2쿼터 들어 추격전에 나섰으나 야투 난조와 잦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SK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야투 성공률 70.0%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 흐름이 잘 풀렸다. 오리온은 야투 성공률 33.3%에 그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 갔다.

남은 시간은 그대로 흘러갔다. 오리온이 추격전에 나섰으나 SK는 헤인즈와 김선형, 최준용 등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면서 흐름을 끊었다. 결국 SK는 15승 6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고, 오리온은 7승 1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승리의 주역은 김선형과 헤인즈였다. 김선형이 19점 3리바운드 3스틸 FG 7/8로 펄펄 날았고, 헤인즈가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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